맛있는 녀석들도 양 많아서 반했다는 '밀밭칼국수 양주'

 

안녕하세요. 여행 맛집 블로거 강릉갈매기입니다

맛있는 녀석들도 반하고 돌아갔다는 그곳

경기도 양주에서 제일 잘 나가는(?) 칼국수 맛집 밀밭칼국수에 다녀왔어요

 

유명한 만큼 웨이팅은 기본인데요

줄 서서라도 꼭 먹어봐야 하는 곳입니다

그럼 밀밭칼국수 후기 시작해 볼게요

웨이팅 피하는 시간대도 알려드릴게요 

제가 다녀온 곳은 밀밭칼국수 직영 2호점이에요

 

 

 

 

● 밀밭칼국수 직영 2호점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청담로 231 (고암동)

 

 

◎ 영업시간 : 11시 ~21시 (20시 30분 라스트오더)

◎ TEL : 0507 -1315-2726

◎ 주차 : 건물 앞 전용 주차장 있음

◎ 포장가능 

밀밭칼국수는 1호점과 2호점이 있어요

1호점의 위치는 1호선 덕정역과 가까이 있는데요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차로 이동한다면 2호점이 더 편해요 (붐비는 시간대엔 역시 혼잡합니다)

일단 주차장에 차가 많다면 동승자가 차에서 내려 얼른 뛰어가 예약을 걸어두시는 게 좋아요

기본 1시간 웨이팅이고 30팀 이상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오픈시간이 11시인데 10시 50분에 도착했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줄 서는 것은 아니고 대기를 걸어둘 수 있는데요

웨이팅 시간을 피하려면 무조건 오픈런이 최고입니다 

메뉴는 엄청 단순하고 간단합니다.

칼국수, 매운 칼국수 중 선택해야 하고 

추가 메뉴로 만두, 무채비빔밥, 공기밥을 주문할 수 있어요

저는 원래 1호점을 자주 갔었는데 차로 이동을 하다 보니

주차가 편한 2호점을 점차 찾게 되더라고요 

 

 

 

 

맛은 똑같으니 1호점이 힘들다면 2호점 추천드려요

일단 1호점은 허름해 보이지만 2호점은 새로 건물을 지어 오픈한 곳이어서 

엄청 깨끗하답니다 

밀밭칼국수에 왔으니 저는 기본 칼국수 2인분에 

무채비빔밥 2개를 추가했어요

맵지 않은 칼국수를 주문했다면 무채비빔밥은 꼭 같이 주문해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칼국수가 나오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미리 익혀서 나오기 때문인 거 같아요 

먼저 무채비빔밥을 주셨는데 공기밥 한 공기에 참기름이 둘러져 있고

김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그리고 이곳 밀밭칼국수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이 무생채인데요

저는 10여 년 전에 여기 무생채를 먹어보고

무생채가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비빔밥에 이 무생채를 넣어서 비벼먹으면 되는데

무생채 좋아한다고 많이 넣었다가는 엄청 매워서 혼나요 

사실 이 무생채가 유명해진 이유는 매운 무생채와 칼국수의 조화가 환상이어서 라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요?? 

겉절이 배추김치도 나오는데, 무생채보단 맵지 않아요

무생채의 위엄에 가려져서 그렇지 배추김치도 맛집이에요 

먹을 수 있는 양만 조금씩 덜어 놓았어요 

무생채를 조금 넣어서 밥을 비벼주었는데요

고소한 참기름에 김가루와 무생채... 조화가 진짜 미쳤어요 

하마터면 칼국수 나오기 전에 다 먹을 뻔!!

사실 밀밭칼국수가 유명해진 또 다른 이유는 칼국수 양이 엄청 많다는 것이에요

 

 

 

 

무채비빔밥이 맛있다고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리면

배불러 칼국수 못 먹으니까 꼭 양 조절하면서 맛보세요~

그리고 무채비빔밥은 칼국수와 같이 먹어야 진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정독해 봅니다.

어느 정도 익힌 칼국수가 냄비로 나오는데요

칼국수가 끓어오르면 뚜껑을 제거한 후 집게로 면을 뒤적뒤적해주어야 해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칼국수!

이것이 한 시간씩 웨이팅 해가며 먹는다는 밀밭칼국수입니다 

국물이 끓어 올라 냄비뚜껑을 열어봤더니

일단 호박이 보이고 바지락과 파 등등이 보여요 

 

 

 

 

뭔가 엄청 평범해 보이는 칼국수인데...

왜 때문에 찾게 되는 걸까요? 

면을 여러 번 뒤적뒤적해 주고 어느 정도 익어서 드디어 맛을 보았어요 

면발은 여느 칼국수처럼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아서 

특별해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한국자 떠서 먹어보니 속까지 정말 따뜻해지더라고요

너무 조미료 맛도 아니고 깔끔한데 간도 잘 맞았어요

 

 

 

 

일단 양이 많아서 엄청 놀랐어요 

이것이 2인분의 칼국수 양이라니!

개운한 국물에 쫄깃한 칼국수 면에 

매콤한 무생채 얹어서 먹으면 이곳이 천국입니다 ~ 

요즘 같은 날씨에 칼국수는 진리!! 

끓어올라도 불을 끄지 않고 계속 끓여주었더니

끓이면 끓일수록 진한 맛이 우러나오더라고요

맛있는 녀석들도 반하고 돌아갔다는데..

왜 그랬는지 알 거 같아요

 

경기도 양주에 방문하신다면 밀밭칼국수 꼭 추천드려요~

왜 현지인들이 입 아프게 밀밭칼국수 칭찬하는지 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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